담도 췌장 질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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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관염


담관염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흘러가는 담도가 막혀 담즙이 정체되고 이차적으로 세균감염이 일어나 담도에 염증이 발생한 질환입니다.

1담관염의 원인

담관담석, 담관암, 담관협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 그 중에서도 담관담석증에 의한 경우가 흔한데 그 이유는 이미 담관 내에 세균이 있는 경우가 많고 암보다 담관을 덜 막아 십이지장에 있는 세균이 담관으로 올라와 감염시킬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.

정체된 담즙에 이차적으로 세균이 감염되면 담도에 염증이 발생하고 담즙 정체로 담관 내 압력이 높아지면 간정맥을 통해 혈액 내로 세균이 유입되어 패혈증을 유발합니다.

담관염의 증상

주요 3가지 증상으로 복통, 발열, 황달이 있으며 세 가지 증상 같이 보이는 경우는 70%를 차지합니다.

담관염의 원인
복통 경우에 따라 경미하고 일시적일 수 있으며 오른쪽 윗배를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.
발열 오한과 한기가 동반되며 대부분의 환자에게 발열이 있습니다.
황달 환자의 80% 정도에서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관찰됩니다.

심한 경우에는 저혈압과 의식 저하가 동반된 패혈증이 생길 수 있어 사망률이 높습니다. 나이가 많은 경우 초기 증상이 확실하지 않아 패혈증의 진행이 빠릅니다.

담관염 검사 방법

담관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담관이 막혔는지와 그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혈액배양검사를 통해 원인 세균에 대해 확인합니다.

1 내시경적 역행성 담관조영술
내시경적 역행성 담관조영술은 담관염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며 정확한 진단과 동시에 필요하면 담즙을 빼내거나 담관 결석을 제거하는 시술을 같이 시행할 수 있습니다.
2 복부전산화 단층촬영
담관담석의 진단에서 초음파검사보다는 우수하지만 모두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 하지만 담관염에 따른 합병증을 진단하는 데는 유용할 수 있습니다.
3 초음파검사
담관담석을 직접 확인할 가능성은 50%에 불과합니다. 담관염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 초음파 상 이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담관염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.

담관염 수술 후 관리

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면, 일반적으로 치료 6~12시간 내에 회복을 보이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담관을 막는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환자의 상태가 호전된 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.

항생제 치료 6~12시간이 지난 후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거나 발열이 심해지면서 의식저하나 저혈압이 동반될 때는 응급으로 담관의 압력을 낮춰주는 담즙배액술을 시행합니다.